
나는 30대 초반의 직장인이자, 한 가정의 아빠이자 남편이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계 된 계기는 이렇다.
1. 베트남 출장을 다녀오며 돈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
1살 배기 딸의 아빠이자 가장인 나는 해외 출장을 베트남으로 2주간 다녀왔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나라에서 좋은 호텔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나는 돈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다. 가족과 떨어진 공간에 힘들게 일하며 돈을 벌어 뭐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돈은 많으면 좋겠지만 행복과는 별게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2. 30대 초반이 지나며 직장에 대한 회의감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느꼈다.
처음 20대 중후반, 나는 대학시절부터 꿈꿔왔던 sw 엔지니어가 되었다. sw 코딩하며 내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뭔가 동작하고 돌아간다는 것은 참 흥미로웠다. 그렇게 5년이 지나자 내가 이걸 좋아하나? 라는 의문이 들었다.
매일 아침 스트레스를 받으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몸에 질병이 생겼다. 난 스트레스에 취약한 체질인것 같은데 이렇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빨리 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3. 반신욕을 하며 자유와 행복을 찾기 시작하다.
베트남 출장 중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좋을 호텔 욕조에서 1시간 동안 반신욕을 하며 친구들과 인생이란 무엇일까 라는 주제로 돈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결론은 난 지금 행복하지 않아서 행복을 찾고 싶었고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돈을 벌고 싶지 않았다.
4. 디지털 노마드를 알게되다.
노트북을 가지고 시공간 제약이 없는 곳에서 자유롭게 일을하자. 내가 꿈꾸는 삶이다. 난 사실 일을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노는건 좋아한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한다. 딸과 같이 노는것도 좋다. 난 직장을 다니며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싶었다. 스트레스도 받고 싶지 않다. 스트레스 받고 일하는 직업을 없겠지만 생각해보면 디지털 노마드라는것은 내 인생에 목표가 아닐까?
5. 대도서관처럼
그렇다 난 대도서관 구독자다. 말을 너무 잘하시는 분이다. 품격도 있으신 분이다. 그 분께서 한번 추구하는 인생에 대해 말하신 적이 있다. 한량처럼 되고 싶다고 하신 적이 있다. 그 말에 공감한다. 내 카카오톡 프로필은 바다에 누워 노을을 바라보며 누워있는 샹크스이다. 난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싶다.
이렇게 나는 앞으로 블로그와 친해지려 한다.